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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ily Life/Pops

Before You Go - Lewis Capaldi 듣기 / 영어 번역 / 후기

by kim.jeff 2020. 10. 31.

  네가 떠나기 전에 라는 뜻을 가지고 있는 제목의 노래, 사랑하는 사람과 이별 후 이별하기 전에 대해 생각하는 내용의 편지를 담은 듯한 느낌의 노래네요. 마치 네가 떠나기 전에 했던 행동들에 대한 회상과 약간의 후회를 담은 듯 보입니다. 시간은 되돌릴 수 없기에 더욱 소중한 것이겠죠? 가사내용처럼 우리는 과거의 기억을 회상할 수밖에 없고 다시 시작한다고 해봤자... 우리의 모든 순간을 그저 사진 속 얼굴을 바라보는 것밖에 할 수 없다는 참 슬픈 노래가 아닐 수 없습니다.

 

"영화는 하나의 거울."

 

  예술영화감상 이라는 강의를 듣고 있는데요, 영화는 하나의 거울이라고 합니다. 그 이유는 그 영화를 보면서 자신의 삶에 투영시키기 때문이에요. 자신이 느끼고 있는 그 무언가는 자신의 경험에 비롯한 느낌과 감정이기 때문인데요. 노래도 마찬가지가 아닐까 생각해요. 하나의 거울처럼 자신이 느꼈던 감정들을 느낄 수 있을 거라고 보는 거죠.

 

  그래서 저의 번역 또한, 제 마음에 비춰진 형태로 번역이 되는 것 같아요. 다른 블로거의 번역을 보았지만, 그들은 제 해석과는 다르게, "떠나기 전에 말해줘 내가 어떻게 해야 했어?"의 식으로 번역을 하셨더라고요. 마치 내가 뭘 잘못한 거냔 듯 말하는 내용이지만, 제 번역은 그완 조금 다른 것 같아요. 내가 잘못했다는 걸 인정하고 보내주는 듯한 느낌의 해석이 나왔어요. "떠나기 전에, 내가 어떻게 해야 너를 떠나지 않게 할 수 있었어?"  같이 말이죠. 아마도 제 자신에 비친 모습이 그와 같나 봐요. 루이스 카팔디의 "Before you go"를 들어보면서 자신의 거울속에 비친 그 모습이 어떤지 생각하는 시간을 가져보세요. 

 

"노래도 하나의 거울."


Lewis Capaldi - Before You Go

I fell by the wayside like everyone else
I hate you, I hate you, I hate you, but I was just kidding myself
Our every moment, I start to replace
'Cause now that they're gone, all I hear are the words that I needed to say

 

When you hurt under the surface
Like troubled water running cold
Well, time can heal, but this won't

 

So, before you go
Was there something I could've said to make your heart beat better?
If only I'd have known you had a storm to weather
So, before you go
Was there something I could've said to make it all stop hurting?
It kills me how your mind can make you feel so worthless
So, before you go

Was never the right time, whenever you called
Went little by little by little until there was nothing at all
Our every moment, I start to replay
But all I can think about is seeing that look on your face

 

When you hurt under the surface
Like troubled water running cold
Well, some can heal, but this won't

So, before you go
Was there something I could've said to make your heart beat better?
If only I'd have known you had a storm to weather
So, before you go
Was there something I could've said to make it all stop hurting?
It kills me how your mind can make you feel so worthless
So, before you go

 

Would we be better off by now
If I'd have let my walls come down?
Maybe, I guess we'll never know
You know, you know

 

Before you go
Was there something I could've said to make your heart beat better?
If only I'd have known you had a storm to weather
So, before you go
Was there something I could've said to make it all stop hurting?
It kills me how your mind can make you feel so worthless
So, before you go

 

소스: LyricFind

작사: Benjamin Kohn / Lewis Capaldi / Peter Kelleher / Philip Plested / Tommy Barnes

Before You Go 가사 © Sony/ATV Music Publishing LLC, BMG Rights Management

 

네가 떠나기 전에 - 루이스 카팔디

길가로 밀려났어. 다른 사람들처럼.
네가 싫어. 너무 싫어. 진짜 싫어. 하지만 이건 그냥 나 자신을 속인 거였어.
우리의 모든 순간들, 난 대체하기 시작해.
왜냐하면 다 의미없어졌으니까, 지금 귓가에 맴도는 말은 내가 해야했던 말들 뿐이야.


마음속 깊이 아파왔을 때, 
마치 점점 차가워지는 거친 물처럼.
음, 시간이 해결해주겠지, 하지만 이번엔 아닐 거야.


그래서, 네가 떠나기 전에.
너의 마음이 조금이라도 더 편하도록 내가 해줄 말이 있었니?
만약 그저 네가 힘든 시기에 있었다는 걸 알고 있었더라면...
그래... 네가 떠나기 전에.
너의 아픔을 멈출 수 있게 내가 해줄 말들이 있었어?

네 자신을 가치없는 존재로 느낀다는게 날 죽도록 아프게 해. 
그러니까.. 네가 떠나기 전에.


적절한 때가 절대 아니었어, 네가 전화할 때마다.
조금씩 아주 조금씩, 아예 아무것도 남지 않을때까지 갔어.
우리의 모든 순간들, 난 다시 시작해.
하지만 내가 할 수 있는 건 그저 네 얼굴을 바라보는 것 뿐이네...

마음속 깊이 아파왔을 때, 
마치 점점 차가워지는 거친 물처럼.
음, 시간이 해결해주겠지, 하지만 이번엔 아닐 거야.


그래서 네가 떠나기 전에.
너가 편하게 갈 수 있게 내가 해 줄 말이 있었니?
만약 그저 네가 힘든 시기에 있었다는 걸 알고 있었더라면...
그래... 네가 떠나기 전에.
너의 아픔을 멈출 수 있게 내가 해 줄 말이 있었니?
네 자신을 가치없는 존재로 느낀다는게 날 죽도록 아프게 해.
그러니까.. 네가 떠나기 전에.

이제 우리 여기서 끝내는게 맞는 걸까.
내 마음의 벽들을 낮추어 놓았더라면...
아마도, 난 우리가 절대 알 수 없을 거라 생각해.
너도 알잖아, 너도.

네가 떠나기 전에.
너의 마음이 조금이라도 더 편하게 내가 해줄 말이 있었니?
만약 그저 너가 힘든 시기에 있었다는 걸 알고 있었더라면...
그래... 네가 떠나기 전에.
너의 아픔을 멈출 수 있게 내가 해 줄 말이 있었니?
네 자신을 가치없는 존재로 느낀다는게 날 죽도록 아프게 해.
그러니까.. 네가 떠나기 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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